달콤한 초콜릿 공장 견학
로알드 달의 소설은 옛날 이야기 같은 느낌이 많이든다.
거인이 등장하고, 요정이 등장하고, 마법도 자주 등장한다. 그리고 권선징악이 아주 뚜렷하다.
이미 로알드 달의 작품 중에는 이미 영화화된 작품이 많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다.
색상과 연출의 귀재인 팀버튼 감독이 제작을 하였고, 표정연기가 일품인 조니뎁이 초콜릿 공장의 주인인 윌리 웡카역을 맡았었다. 책을 읽기전에 영화를 보는 것 보다는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책을 미리 읽을 것을 권한다.
초콜릿 공장을 견학할수있는 사람은 딱 5명 뿐이고, 그 초대장은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초콜릿의 포장지 속에 들어있다. 가난했던 찰리는 초콜렛을 다른사람처럼 많이 살수없었지만, 찰리가 샀던 그 하나의 초콜릿의 포장지에 초콜릿 공장 초대장이 들어있었다. 다양한 방법으로 초대장을 얻게 된 다른 4명과 견학이 시작되었다.
점잖고, 나이에 비해서 철이 들었던 찰리와는 달리 다른 4명의 견학생들은 견학오자 마자부터 온갖 말썽을 부리게 된다.
실제라면 좀 잔인해 보일수도있지만, 동화이라는 생각이 들면 그냥 깔깔 웃으면서 지나갈수있는 장면들이 연출이 된다.
견학도중 하나둘 아이들이 공장에 걸맞지 않는 행동을 하게 되어서 바로 벌을 받게 되고, 결국 나머지 한명인 찰리만이 마지막까지 윌리웡카와 견학을 마무리 하게 된다.
그리고 뜻밖의 윌리웡카의 제안.
이 거대한 공장을 찰리가 맡게 된다. 아마도 이런 전체의 구상이 있었기 때문에 윌리 웡카는 아이들을 초대하고, 공장에 걸맞는 후계자를 찾기 위한 과정이 었던 것이다.
착한 아이들은 복을 받는 전형적인 동화의 스토리 라인을 따르고 있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해피엔딩을 기대할수있고, 정의는 승리한다는 결말로 인해서 어린이들에게 통쾌함을 주는 듯하다.
마법과도 같은 이야기 이지만 혹시 나에게도 저런 행운이 오지 않을 까 하는 기대도 주게되는, 그리고 저런 공장에 한번쯤 가보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는 그런 이야기 이다.
로알드 달의 책 이야기
디즈니 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처럼 로알드 달 랜드가 있으며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각 소설들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꿈을 성장시키는데 많은 영감을 주고 있는데, 그것들이 영화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실제의 공간으로 꾸며놓는다면 더욱 빛을 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소설속의 오크들 천사들, 동물들, 거인들, 마녀들 이런것을 만날수있는 공간 이있다면,
또 다른 로알드 달과 같은 작가들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이다.
또 다른 로알드 달의 소설들
마틸다
멋진 여우씨
마법 손가락
마녀들 잡아라
멍청씨 부부 이야기
제임스와 슈퍼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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